하지정맥류의 신의료기술 베나실로 환자의 통증과 불편함 해소

입력 : 2017-03-21 오전 12:52:35
많은 사람들이 다리에 쥐가 나는 것을 흔히 경험해 보았을 것이다. 대게 평소보다 과도한 운동을 했거나 부자연스러운 자세를 오래 유지했을 때 나타나기 쉬운 증상이지만 이러한 증상이 반복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하지정맥류는 다리가 피곤하고 무거운 증상은 물론 미관상으로도 좋지 않고 콤플렉스가 되는 질환이다. 이러한 하지정맥류는 다리의 하수관 역할을 하는 정맥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데 오래 서 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장시간 앉아서 일하는 직장인들에게도 영향을 끼친다.
 
하지정맥류는 교사, 미용사, 식당 종업원, 백화점 및 마트직원 등과 같이 직업상 오래 서있거나 앉아있어야 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질환이다. 밤마다 다리가 저리거나 붓기도 하고, 질환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다리에 울퉁불퉁한 푸른 핏줄이 보인다.
 
이러한 하지정맥류는 치료하지 않는다고 해서 다리를 절단하거나 혹은 생명에 위협을 줄 정도로 치명적인 질환은 아니지만, 옷차림이 짧아지고 미(美)에 대한 관심이 높은 요즘, 미용상의 문제와 생활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치료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 있다.
 
가장 최근에 등장한 하지정맥류 치료법인 베나실(VenaSeal, 시아노아크릴레이트를 이용한 복재정맥폐쇄술) 치료는 열에너지를 이용하지 않고 혈관 접착성분을 사용하기 때문에 치료 후 통증이 거의 없어 새로운 치료법으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현재 미국의 주요 정맥류 센터의 주 치료법으로 자리잡고 있다.
 
길맥외과 박우일원장은 "베나실 치료는 미국이나 유럽 등지에서 이미 2011년에 시행된 방법으로 시아노아크릴레이트라는 혈관 접착성분을 이용해서 늘어나고 역류가 생긴 복재 정맥을 접착하여 폐쇄하는 방법이다. 이 수술은 레이저나 고주파 수술과 달리 열이 발행하지 않아 환자의 통증이 줄어들고 회복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수술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베나실 치료는 수술 직후에도 해당 부위에 멍이나 통증이 거의 없다는 장점이 있어 환자들의 선호가 매우 높다. 또한, 수술 이후 의료용 압박 스타팅을 경우에 따라 사용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기존의 비수술적 치료보다 더 안전하고 사후 관리 면에서도 간단한 수술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하지정맥류의 신의료기술인 베나실은 지난 2015년 2월 미국 식약처(FDA)의 PMA 인가를 발급 받은 데 이어 국내에서는 지난해12월, 베나실이 신의료기술평가를 거쳐 사용인가를 받았으며, 하지정맥류의 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좀 더 안전한 치료를 원하는 환자들에게, 기존의 치료법이 가지고 있는 열 손상의 위험없이 수술 후 통증이 거의 없고 회복이 빠른 베나실 치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부산•경남권에서 베나실을 최초로 도입하여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길맥외과의원(박동욱, 박우일 원장)는 부산에서 10여 년간 하지정맥류 하나의 질환만을 치료한 하지정맥류 클리닉으로 1박 2일과 당일입원 등의 수술 원스텝 서비스, 하지정맥수술 책임제를 위한 평생보증서 발급, 사전 사후 고객관리시스템, 대한정맥학회에서 발표한 하지정맥류 진료지침서의 수술권장기준을 준수하는 등 재발율을 최소화하는 수술 전문성과 노하우를 통해 하지정맥류를 치료 하고 있다.
 
길맥외과의원에서는 "하지정맥류를 가벼이 보고 혈관이 비치거나 튀어나온 경우에도 병원을 찾지 않고 방치하는 것보다는 가까운 흉부외과나 외과에서 간단한 혈관초음파 검사로 질환에 대한 정확한 상태를 체크하고, 필요 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하며, "길맥외과의원에서는 환자분이 편하게 재발 없이 치료 받도록 최선을 다하는 치료를 한다"고 전했다.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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