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기자] 하나금융투자는
현대미포조선(010620)에 대해 발주가 늘어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0만원으로 유지했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일등급 선주들은 지독한 운임 악세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신조선 투자를 늘리는 모습을 보여왔다"며 "다시 대량 발주를 늘릴 타이밍이 도래했다"고 전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일등급 선주사들이 선박 인도를 받게 되는 시기에는 이등급 선주사들이 경쟁적인 선박 발주를 늘릴 것"이라며 "현재 현대미포조선의 수주상담이 늘어나고 있어, 경쟁발주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박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은 가장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보이고 있고, MR 탱커 분야에서 실질적인 경쟁 조선소가 없어 선박 발주 증가 수혜를 대부분 가져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