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와 국내 탄핵 정국 해소 기대감에 상승했다. 주말 전후로 헌법재판소의 탄핵 판결이 나올 것으로 알려지면서 불확실성 해소 전망이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69포인트(0.61%) 오른 2094.05에 장을 마쳤다. 장초반 미국 증시 하락 마감 영향에 보합권에서 주춤대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서서히 상승으로 가닥을 잡고 고점을 높였다.
이날 기관은 투신, 연기금 등 고른 매수로 총 963억원 순매수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965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2464억원 순매도였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에서 61억원 출회됐지만 비차익에서 1020억원 순매수가 유입되며 총 958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전기가스, 운수창고업종은 조정받았다.
코스닥지수는 장중 상승과 하락을 오가다가 결국 고점 부근에서 마감됐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포인트(0.33%) 오른 606.05에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