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정운기자] KB국민카드가 소래포구 화재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금융지원에 나선다.
KB국민카드는 22일 소래포구 화재로 피해를 입은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결제대금 청구 유예 및 분할 결제, 수수료 및 금리 할인 등의 특별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금융지원에 따라 해당 지역 행정관청에서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한 고객에게는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까지 청구 유예하고, 일시불 및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이용 분에 대해서는 최대 18개월까지 분할 결제가 가능하다.
장기카드대출(카드론) 이용 고객의 경우 재대출 또는 거치기간 변경 등을 통해 상환을 유예하고 오는 6월 이내에 만기 도래하는 일시상환식 장기카드대출에 대해서는 기한연장 시 의무상환비율을 적용하지 않는다.
또한 피해 발생일(지난18일) 이후 이용한 ▲할부 ▲단기카드대출 ▲장기카드대출의 경우 수수료가 30% 할인되고, 피해 발생일 이후 발생한 연체료는 오는 6월까지 면제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특별금융지원 이용 접수와 상담은 오는 6월30일까지 가까운 KB국민카드와 KB국민은행 영업점, KB국민카드 고객 콜센터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소래포구 화재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사진/뉴시스
이정운 기자 jw891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