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 기자] 롯데홈쇼핑 경영투명성위원회는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파트너사와의 상생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2015년 11월 진행된 파트너사 간담회 이후 두번째로 개최된 자리로 파트너사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듣고 개선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파트너사들의 의견 개진에 부담을 갖지 않도록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는 인사말 후 간담회에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31개 파트너사 관계자들은 ▲파트너사 재고 소진 ▲방송 및 판매 관련 법 위반 시 책임과 처벌 ▲샘플 사용 기준 ▲상품 선정 및 편성 프로세스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상호 발전 방안을 제안하는 등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13일 법무와 감사기능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대표이사 직속 준법지원부문을 신설했다. 윤리경영평가, 리스닝투어, 준법경영 캠페인 등 프로그램 도입과 활성화로 파트너사의 의견을 가감 없이 회사 경영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완신 대표는 "오늘 간담회 자리를 빌려 파트너사와의 진정성 있는 협력과 소통으로 깨끗하고 투명한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진행 된 '롯데홈쇼핑 파트너사와 경영투명성위원회 상생 간담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맨 앞줄 우측에서 6번째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이사, 7번째 강철규 경영투명성위원회 위원장. 사진/롯데홈쇼핑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