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승희 기자]
SK네트웍스(001740)가 24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제64기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박상규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박 사장은 지난해 12월 문종훈 사장의 후임으로 임명됐다.
박 사장은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기업의 본질인 고객가치 창출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유경제와 4차 산업혁명으로 대변되는 변혁의 한 가운데서 어떻게 고객가치를 혁신할지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치열하게 해답을 찾는 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점을 전 구성원이 인식한다"며 "주주와 고객 중심의 경영으로 끊임없이 기업가치를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최신원 회장의 대표이사 취임 이후 큰 폭의 사업재편을 단행했다. 모태사업인 직물사업에 뿌리를 둔 패션사업과 LPG충전소 사업을 매각하고 가전 렌탈회사인 SK매직(옛 동양매직)을 인수했다.
임기가 만료된 윤남근 이사(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대신해선 이천세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가 새롭게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SK네트웍스가 24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제64기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었다. 사진/SK네트웍스
조승희 기자 beyon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