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다고 무시할까? 교통사고 후유증 봉약침 치료 등 한의원 치료 가능

입력 : 2017-03-28 오후 6:19:23
가벼운 교통사고의 경우, 사고 당시의 충격과 통증이 바로 발생하지 않기도 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도 있다. 분명 사고가 났을 때는 어지럽고 찜찜한 기분 정도였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통증과 불편함이 심해져 의사를 찾곤 한다. 사고 직후 아무리 몸이 괜찮은 것 같아도 후유증을 대비해 교통사고 후 후유증을 치료하는 한의원을 찾을 필요가 있다.
 
사고가 발생한 후 15일 내에 통증을 확인하고 진료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교통사고로 인한 통증은 사고 발생 후 처음 15~21일 정도, 증상의 호전과 악화가 반복되며 통증 부위가 이동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교통사고 시 충돌로 인해 발생한 충격이 목과 머리를 비롯해 어깨, 허리, 골반 주변의 근육, 인대에 고스란히 전달되므로 동시에 여러 부위에 손상을 받기 때문”이라고 아이미즈 한의원 곽병민 원장은 말한다.
 
그래서 처음 손상당한 부위가 호전될수록 다른 부위에서 또 다른 통증이 느껴지게 되며 호전된 줄 알았던 통증들이 갑작스럽게 악화되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한다. 곽 원장은 “주로 목 통증, 어깨 통증, 날개뼈 부위 통증, 등 통증, 허리 통증, 팔과 다리의 통증 등이 나타나며 이외에도 두통이나 어지럼증, 메스꺼움, 수면장애, 무기력증과 같은 다양한 후유증을 동반할 수 있기에 이에 대한 적절한 초기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는 말로 빠른 대처에 대한 부분을 강조했다.
 
최근 교통사고 후 한의원 치료를 받는 것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는 추세다. 한방치료를 받았다면, 이는 자동차 보험치료로 인정이 되는 것이 치료비에 대한 부담을 많이 줄여주고 있으며 만족스러운 효과를 경험한 이들이 입소문을 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의하면 2016년 전체 자동차보험 중 한방병원과 한의원 진료 건수가 2015년 대비 각 27%, 22.8% 성장한 100만 9000건 450만 6000건으로 나타난다. 또한, 교통사고 환자 859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설문조사에서 82%가 ‘한방치료에 만족했다’고 응답했다.
 
오산에서 교통사고 후유증, 통증 등을 치료하는 아이미즈한의원은 침치료와 봉약침치료. 약침치료, 후유증 방지 한약 치료, 부항요법 등을 잘 해주는 한의원으로 오산을 비롯한 송탄, 동탄, 병점, 용인 등등의 인근에 잘 알려져 있다. 특히 봉침과 약침 요법은 교통사고로 인해 손상부위 염증 완화에 효과적이며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켜 기능회복을 돕고 있다. 한약의 경우, 어혈을 풀어 교통사고 후 후유증 완화시켜주고 침치료를 통해 빠른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 하지만 봉침의 경우, 아나필락시스 쇼크를 비롯한 위험도가 높기에 알레르기 테스트를 시행한 후 안전하게 시술을 받아야 하며 봉침치료가 꼭 필요한 경우에만 시술을 받아야 한다.
 
아이가 찾아와 침을 놓을 수 없는 때도 있다. 아플 것 같고 두려울 수 있는 침치료 대신 다양한 방법으로 손상부위를 치료하는 곽 원장의 노하우 덕분에 오산 아이미즈 한의원 근처의 어린아이부터 어른들까지 아이미즈한의원을 편하게 찾고 있는 듯 보였다. 특히 부모와 함께 동승한 소아가 교통사고가 났을 때, 아이가 자신의 증상을 정확히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아이미즈한의원을 비롯한 많은 오산 한의원에서는 놀람을 진정시키는 치료와 함께 물리치료를 함께 병행해 아이의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사고는 늘 조심해야 한다. 그리고 사고가 난다 해도 가까운 한의원을 꼭 방문해서 뒤늦게 후유증을 발견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곽병민 원장은 봄을 맞아 나들이를 가는 가족들이 많은데, 사고가 나지 않도록 미리 조심하는 것이 가장 먼저이며 사고가 난다면 즉각적으로 근처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을 것을 권했다.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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