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30일
ISC(095340)에 대해 자율주행시장의 경쟁 가열에 따른 수혜를 받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2300원, 투자의견은 '적극 매수'를 신규제시했다.
전상용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율주행시장 확대 등의 요인으로 인해 ISC의 올해 실적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4.6%, 263.9% 늘어난 1166억6000만원, 284억1000만원으로 대폭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연구원은 "테슬라, 도요타 등 자동차업체뿐만 아니라 퀄컴, 인텔 등 ICT 기업들도 인수합병 등을 통해 자율주행시장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전 연구원은 "인텔이 인수한 모빌아이는 운전자보조시스템(ADAS)과 자율주행 시장에서 세계 1위 업체"라며 "ISC의 자회사 아이솔루션은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모빌아이의 ADAS급 카메라 평가장비 등에 대한 기술인증을 획득한 기업이어서 자율주행 관련 지속적인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ISC와 자회사 아이솔루션 간의 시너지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했다. 전 연구원은 "ISC는 모바일 카메라용 오토 소켓을 카메라 모듈업체에 납품하는 중"이라며 "아이솔루션의 차량용 카메라 테스트 장비에 ISC 소켓을 납품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