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부작용 발생 줄인 '네비게이션 임플란트'

입력 : 2017-03-30 오후 5:26:41
임플란트 수술환자들은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나고 있다.
 
특히 지난해 7월 만 65세 이상 대상으로 임플란트 보험이 확대적용 되고 본인부담금이 축소되면서 임플란트를 고려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그러나 막상 임플란트 하려고 하면 망설이는 사람들이 많다. 아무래도 수술 중 통증이나 임플란트 수술 후 일어날 수 있는 부작용 때문이다.
 
이런 통증이나 부작용을 해결하기 위해 최근 3D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임플란트 시술이 각광받고 있다. 바로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다. 일반 임플란트는 절개를 하고 임플란트를 식립하기 때문에 절개로 통증, 출혈, 붓기가 동반되는 반면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는 절개를 하지 않고 작은 홈만을 이용해서 임플란트를 식립하기 때문에 통증이나 출혈, 붓기 등이 거의 없다.
 
또 일반 임플란트는 의사의 경험에 의해 수술하기 때문에 경험이 부족한 의료진에게 시술을 받을 경우 식립각도 오류 등 최적의 위치에 임플란트 식립이 어려운 경우가 있다.
 
반대로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는 첨단장비 3D CT와 구강스캐너의 데이터를 통해 환자의 골조직, 신경위치 등을 정확히 파악하고 최적의 임플란트 수술계획을 세운 뒤 개별 맞춤 수술유도장치를 사용하기 때문에 신경손상이나 잘못된 임플란트 시술의 위험이 줄어들게 된다.
 
사전 수술계획을 통해 환자에게 적합한 인공치아를 미리 제작함으로 일상생활이 바로 가능하고 치료기간 또한 단축된다.
 
강남플란트치과 관계자는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는 일반 임플란트 시술에 비해 병원 방문횟수가 줄어들고 시술시간도 단축돼 바쁜 직장인들이나 치과 방문이 어려우신 어르신들도 편하게 받으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는 회복이 빠르고 수술 후 감염위험이 적어, 당뇨나 고혈압 등 전신질환이 있는 사람들도 안전하게 시술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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