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광림(014200)은 자회사
나노스(151910)가 지난 30일 2016년 기말결산과 관련 지정감사법인인 안진회계법인으로부터 한정의견을 받은 것에 대해 적극적으로 재감사를 추진하겠다고 31일 밝혔다.
한정의견 사유는 재무상태에 대해서는 적정의견이나 보유중인 재고자산과 인식한 자산의 손상에 대해 합리적 확신을 가질 수 있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법정관리 회사가 겪는 고충으로 당시 회계자료가 미비해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며 "회계분식에 관한 사항은 전혀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진행중이던 나노스의 거래소 재상장 심사는 2016년 감사보고서로 인해 심사가 연기 된 것으로 상장 폐지가 확정된 사항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광림은 나노스의 재감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회사의 미래가치와 성장성을 신뢰하고 투자한 주주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서라도 재감사를 요청해 반드시 ‘적정’ 의견을 받아 빠른 시일내로 나노스의 재상장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총력을 쏟아 붙겠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