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박성배 하늘마음한의원 서초점 대표원장 "두피 지루성 피부염, 모근 자체 손상 적으면 머리 다시 자라

입력 : 2017-04-08 오후 4:00:00
지루성 피부염은 두피, 안면 및 상부 체간 등 피지의 분비가 많은 신체 부위에 국한해 홍반(붉은 빛깔의 얼룩점)과 인설을 특징으로 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홍반 위에 발생한 건성 혹은 기름기가 있는 노란 비늘이 특징이며, 가려움증이 나타난다. 지루성 피부염은 호전과 악화를 되풀이하며 전신으로 나타날 수도 있으나, 한 부위에 국한된 발진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이에 박성해 하늘마음한의원 서초점 대표원장을 만나 지루성 두피염에 대해 살펴봤다.
 
- 지루성 두피염은 왜 생기는 것인가.
 
지루성 두피염의 원인은 아직 확실히 밝혀져 있지 않으며 유전적 요인, 가족력, 음식물, 곰팡이균의 활동, 세균 감염, 호르몬의 영향, 정신적 긴장 등 여러 가지가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중 피지선이 발달하면서 나타나기도 하며 정신적 스트레스나 불면, 음주, 영양결핍 등이 지루성 피부염을 악화시키며 전쟁 시 전투부대 병사에서 지루성 피부염의 발생률이 높다는 보고도 있다.
 
또 온도와 습도의 변화가 본 질환과 연관돼 있어 가을과 겨울의 낮은 온도와 습도가 낮은 환경에서 증상이 악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데 전조증상으로 봐도 무관한가.
 
비듬, 가려움, 뾰루지, 진물 등이 생기면 의심할 필요가 있다. 지루성 두피염 환자들 대부분이 비듬이 증가했다고 밝히고 있다. 이 과정에서 건조하고 흰 가루 같은 비듬과 기름지며 크기가 노란 지루비듬, 딱지비듬 등이 나타난다. 또 붉은 두피 상태가 지속되면 머리카락이 얇아지면서 머리숱이 감소하고 심한 경우 탈모가 나타날 수 있다.
 
- 치료하면 머리가 다시 날 수 있는 확률은.
 
모근 자체가 손상되지 않은 경우라면 두피 지루성 피부염이 치료되면서 머리가 다시 자라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모근 자체가 손상되기 전에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자칫 치료가 늦어져 증상이 악화돼 모근이 손상되면 머리카락이 다시 자라기 힘들다.
 
-하늘마음에서는 지루성 두피염에 대해 어떻게 치료하고 있나.
 
지루성피부염은 몸의 불균형 상태로 인해 피지 분비 조절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피지 분비가 많은 부분에서 지속적인 염증반응이 유발되고 이러한 이유로 그 부분에서 발진과 각질이 늘어나는 특징을 가진다.
 
이에 두피에 나타난 증상에 주안점을 두어 가라앉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나타나는 피부의 발진과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서는 몸의 내부 상황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몸의 불균형 상태를 바로잡고 이러한 상황을 초래하게 한 몸의 노폐물의 해독을 도와주는 치료, 노폐물의 체내 유입을 줄이기 위한 생활관리 및 장내 환경 개선 등이 필요하다.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몸의 불균형이 커지기 때문에 올바른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이와 관련 장 내 면역체계 이상을 해결하고, 감염에 대한 저항성을 높이기 위해 본원에서는 청열해독 요법인 지루해독산, 항균·항염·항소양 치료에 효과적인 HM-V 치료시스템과 두피젤을 통해 두피 지루성피부염을 치료하고 있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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