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생기한의원 부산센텀점 이원경 원장 “두드러기, 면역 불균형 해소하는 근본치료 중요”

입력 : 2017-04-12 오전 6:00:00
두드러기는 피부나 점막에 존재하는 혈관의 투과성(물질분자의 통과나 침입을 허용하는 성질)이 증가되면서 일시적으로 혈장 성분이 조직 내에 축적되어 피부가 붉거나 흰색으로 부풀어 오르고 심한 가려움증이 동반되는 피부질환이다.
 
피부가 부풀어 오르며, 크기가 다양하고 심한 가려움증이나 따끔거림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두드러기는 보통 24시간 이내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지만 혈관부종과 어지러움, 숨을 쉴 때 쌕쌕 거리거나 호흡곤란이 같이 오는 경우 생명에 위협을 줄 수도 있어 빠르게 치료해야 한다.
 
두드러기, 아토피, 유두습진, 여드름, 건선 등 난치성 피부질환을 전문으로 치료하는 부산 해운대 두드러기 치료 한의원인 생기한의원 부산센텀점 이원경 원장을 만나 두드러기의 한방 치료에 대해 알아봤다.
 
두드러기의 발생 원인은?
 
▲ 두드러기는 대부분 그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가 많다. 급성 두드러기의 50%, 만성 두드러기의 70%에서는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원인이 확인된 경우 음식, 물리적 자극, 약품, 식품첨가제나 감염, 피부질환, 전신성질환 등에 의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의학에서는 체질적인 문제와 내부 장기의 부조화에 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
 
두드러기의 종류는?
 
▲ 먼저 한랭성 두드러기는 대기가 차가워지는 가을과 겨울로 접어들 때 많이 증가하는데, 찬 공기, 찬 물, 찬 음식 등에 노출되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콜린성 두드러기는 과도한 운동, 고온에 노출, 정신적 스트레스 등 인체의 체온이 상승할 때 주로 나타난다.
 
이밖에도 피부묘기증, 아나팔락시스 등이 있다.
 
두드러기의 한의학적 치료는?
 
▲ 두드러기는 6주안에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 두드러기로 발전한다. 두드러기는 몸과 피부의 면역 불균형으로 인해 피부 진피의 혈관면역반응에 의해 나타나는 것으로 자연 치유가 되지 않을 때는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의학에서는 몸 내부의 불균형을 개선시키고, 피부의 면역력을 정상화시켜 증상을 치료한다. 이를 위해 한약, 약침, 침, 뜸, 각종 한방 외용치료 등 각종 치료를 병행한다.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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