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 기자] 미래에셋은 GS리테일과 지난 11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미래에셋-GS리테일 신성장산업 공동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향후 신성장산업에 대한 공동투자 운영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미래에셋 박현주 회장과 GS리테일 허연수 대표이사를 비롯해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미래에셋 박현주 회장은 “GS리테일과 미래에셋이 함께 손을 잡고 정체돼 있는 대한민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첫걸음을 떼었다는 생각에 벅찬 감격을 느끼고 있다”며 “GS리테일이 가지고 있는 산업에 대한 전문성, 노하우에 미래에셋이 가진 금융과 투자 전문성을 결합한다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GS리테일 허연수 대표이사는 “국내 최대 투자전문 금융그룹인 미래에셋과 함께 신성장 펀드를 결성해 신성장 사업 발굴을 위한 전문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자한다”며 “이번 협약이 GS리테일과 미래에셋간의 단순한 펀드 결성을 넘어 각 사의 발전을 견인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첫 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과 GS리테일은 지난 3월29일 1000억원 규모의 미래에셋-GS리테일 신성장투자조합 1호 결성을 완료한바 있으며, 현재 유망 신성장기업 투자를 위해 활발히 검토 중에 있다. 중점 투자분야로는 O2O서비스, 온라인사업, 첨단물류 등 신성장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에 주력할 예정이다.
미래에셋 박현주 회장(오른쪽)과 GS리테일 허연수 대표이사(왼쪽)가 신성장산업 공동투자 협약식 진행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미래에셋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