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동부증권은 14일
CJ대한통운(000120)에 대해 택배부문 이익률 개선이 지연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24만원에서 21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노상원 동부증권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의 택배부문 매출 증가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노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 곤지암 터미널 개장 이후 물량 확대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올해까지는 물량 증가에 따른 비용 효율화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1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 증가가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노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 늘어난 1조6472억원을 기록하겠지만, 영업이익은 0.7% 늘어난 536억원에 그칠 것"이라며 " 3자물류(CL)을 비롯해 택배와 글로벌부문 전반의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 증가가 미미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