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18일
덕산네오룩스(213420)에 대해 신규 제품 효과로 1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8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김철중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덕산네오룩스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8.6% 증가한 196억원, 영업이익은 113.7% 늘어난 36억원으로 시장예상치(매출액 139억원, 영업이익 17억원)를 크게 상회했다”고 말했다.
그는 “본격적인 신규제품(레드 호스트) 공급 시작, HTL 제품군 믹스 개선 때문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덕산네오룩스는 1분기부터 갤럭시S8 재료 구조에 신규 제품인 레드 호스트를 공급하기 시작했다”며 “레드 호스트는 기존 제품인 HTL 대비 ASP가 높으며, 수익성도 좋은 제품”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1분기 매출액 중 레드 호스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31% 수준으로, 2016년 20%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2017년 연간 레드 호스트의 비중은 39%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레드 호스트 비중 증가로 양호한 수익성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HTL 제품군 내 믹스 개선도 호실적에 기여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단가 및 수익성이 좋은 제품군 판매 확대로 HTL 제품군의 ASP 및 수익성도 전년 대비 개선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