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 기자]
CJ오쇼핑(035760)은 화장품 브랜드'‘SEP(셉)'을 TV홈쇼핑 등 자체 유통채널 판매용 브랜드(PB)가 아닌 별도의 독립 브랜드로 육성시킨다고 18일 밝혔다.
셉은 2008년 론칭 이후 누적 매출 1000억 원을 달성한 CJ오쇼핑의 대표 뷰티 브랜드다. CJ오쇼핑은 지난 9월 '미래성장본부'를 신설하고 독립 브랜드 운영을 위한 브랜드매니저(BM) 조직을 마련하며 본격적인 사업 준비를 해왔다.
현재는 자체 브랜드 홈페이지와 CJ몰 외에 11번가, H몰, 미미박스, 올리브영 등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향후 면세점 등으로 판매망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셉은 차별화 된 성분을 내세우는 공격적인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주력하고 개성 강한 2534 밀레니얼 세대를 타깃으로 강렬한 컬러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근 새롭게 선보인 립스틱과 립틴트 30여종도 모두 탈크, 파라벤, 트리에탄올아민 등 이슈성분 10가지를 사용하지 않았다. 대신 오메가3, 오메가5, 콜라겐, 프로폴리스 등으로 구성된 '슈퍼엑스컴플랙스'를 첨가해 차별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사진/CJ오쇼핑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