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4일
파라다이스(034230)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시장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은 유지했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의 1분기 매출액은 14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하고, 영업비용 증가 등으로 영업손실 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장컨센서스(매출액 1615억원, 영업이익 97억원)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결대상 카지노 기준 1분기 드롭액은 1조1990억원으로 2.8% 줄었고, 홀드율은 9.7%로 전년 동기 대비 0.8%포인트 하락했다”며 “인천 카지노 관련 직원 채용과 광고·홍보 등으로 판관비는 17.8% 늘어난 202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는 초기 비용 부담과 한중 정치적 갈등 등으로 감익이 예상되나 파라다이스시티의 본격적인 사업 추진 국면에 진입한 하반기부터는 전사 이익 성장 재개가 가능할 것”이라며 “국내 최초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자로서 중장기 성장원을 확보하고 있어 국내 외국인전용 카지노 시장 성장과 고객 저변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