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수급관심株)외국인·기관, 자동차주 매수 '입질'

입력 : 2010-01-21 오전 11:58:36

[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이 시각 외국인 기관은 매수도, 매도도 규모가 크지 않습니다.

 
지수가 보합권에서 움직이는 가운데 기관이 적은 폭이나마 매수해주면서 중심을 잡아주고 있습니다. 기관, 외국인 함께 자동차주를 매수하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기관 매수 상위 종목, 수량순으로 보겠습니다.
하나금융지주(086790)는 기관이 11거래일째 매수하고 있습니다.
한진해운홀딩스(000700) 보겠습니다. 어제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지주사 전환신고 심사결과가 나왔는데요. 지주사 한진해운홀딩스는 한진해운과 싸이버로지텍 등 2개의 자회사를 거느리게 됩니다.
주가는 분할 상장 이후 저조한 흐름을 보이다 최근 두드러진 강세를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한진해운(117930) 주가가 오르면 한진해운홀딩스(000700)도 함께 상승할 수밖에 없다는 이유였습니다. 하지만 이시각 주가는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로 6거래일 만에 하락하고 있습니다.
 
외국계 매수 상위 종목, 금액순입니다.
IT주와 자동차주를 중심으로 다양한 업종에 종목군들이 포함돼 있습니다.
신한지주(055550)LIG손해보험(002550) 모두 4거래일째 외국인이 매수하고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034220), 어제 실적 양호한 4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하이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034220) 영업이익이 4분기를 바닥으로 올해 1분기까지 실적 개선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LCD TV 빅사이클의 최대 수혜주라고 평가했습니다. 증권사들은 목표주가를 올려잡으면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주가 3거래일 만에 반등하고 있습니다.
 
기관 매도 상위종목입니다. 두산인프라코어(042670)(-3만), LG디스플레이(034220)(-2.3만), 기업은행(024110)(-1.8만), 아시아나항공(020560)(-1.4만), 신한지주(055550)(-1.3만)입니다.
두산인프라코어(042670), 기관이 어제 13거래일 만에 매도로 돌아서 30만주 매물을 내놓았습니다. 이 시각 3만주를 팔고 있습니다.
어제 HMC투자증권에서는 중국과 내수 굴착기 판매가 좋아지는 등 수요 기대감과 자회사 실적 개선 등 단기적인 실적 모멘텀은 좋지만 가격 부담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목표주가는 2만1200원으로 올려잡고, 투자의견 ‘보유’ 제시했는데요. 주가는 이틀째 하락하고 있습니다.
 
외국계 매도 상위 종목입니다.
한화석화(009830)(009830), 어제 외국인과 기관이 강력히 매수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는데요. 기존사업과 신규 사업 모두 성장전략이 가시화되고 있다면서 목표주가를 올려 잡는 증권사들도 많았습니다. 주가는 6거래일 만에 하락하고 있습니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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