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IBK투자증권은 27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중국 사드여파로 2분기 실적이 우려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를, 목표주가는 18만1000원으로 하향했다.
현대차는 1분기 매출액 23조3660억원, 영업이익 1조2509억원을 기록했다고 전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와, 6.8% 감소한 수치이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국내공장 가동률 하락을 비롯해 판매보증관련 비용의 증가, 중고차 잔존가치 하락 등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특히 2분기는 중국법인이 사드보복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반영되는 분기로 전망돼 실적이 우려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