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루 만에 반등 시도…2270선 상승 출발

개인·기관이 상승 주도…삼성전자 이틀째 조정

입력 : 2017-05-11 오전 9:30:35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스피가 2270선에서 상승 출발했다. 새 정부 출범 이틀째를 맞아 경기 부양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0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37포인트(0.10%) 오른 2272.49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426억원, 13억원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은 5거래일 만에 매도로 돌아서 473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제임스 코미 연방수사국(FBI) 국장 해임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지수가 전날보다 0.16% 하락한 반면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가를 다시 경신했다.
 
업종별 혼조양상인 가운데 증권(1.07%), 은행(1.04%), 금융업(0.84%), 섬유·의복(0.69%), 운송장비(0.47%)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1.32%), 통신업(-0.74%), 전기가스업(-0.74%), 전기·전자(-0.24%)는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상승이 우세하다. NAVER(035420)(1.94%), 신한지주(055550)(1.83%), 아모레퍼시픽(090430)(1.45%), KB금융(105560)(1.13%) 등이 상승 중이다. 한국전력(015760)(-0.93%), SK텔레콤(017670)(-0.63%), 삼성전자(005930)(-0.57%), SK하이닉스(000660)(-0.36%)는 하락 중이다.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던 삼성전자는 전날에 이어 이틀째 하락세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만원(0.44%) 내린 22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3포인트(0.25%) 오른 644.26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90원 내린 1132.90원에 거래 중이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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