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실된 치아를 대신하여 잇몸 뼈에 인공치근을 유착시켜 고정시키고 보철물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임플란트는 구조적, 기능적인 부분에서 자연치아와 가장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임플란트는 기본적으로 잇몸뼈에 식립한다. 따라서 성공적인 식립을 위해선 환자의 잇몸 뼈 상태가 매우 중요한데, 사고나 치주질환으로 인해 잇몸 뼈가 부족하거나 없는 상태에서 무리하게 시술을 하면 부작용이 나타날 우려도 높고, 심한 경우 재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보통 노년층의 경우 임플란트 식립이 필요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치주염 혹은 사고로 인해 잇몸 상태가 좋지 않아 식립이 어려운 경우도 많다. 이와 같이 치조골의 손상이 심한 경우 뼈이식임플란트를 통해 식립하는 것이 좋다.

 

뼈이식임플란트란 뼈이식술을 통해 잇몸뼈를 재건한 뒤,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방식을 말한다.

보통 뼈이식술을 진행한 후 2~3개월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충분히 골형성 진행되며, 사용되는 재료에 따라 자가골, 동종골, 이종골, 합성골 총 4가지 종류로 구분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자가골(자신의 뼈)을 이용한 뼈이식술은 인체거부반응이나 전염성 감염 위험 등 부작용 위험이 적고, 골형성 능력 우수하여 전체적인 치료기간이 단축되며, 씹는 힘의 강도 또한 우수하다는 점에서 가장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미플란트치과 오정근 원장은 “임플란트뼈이식에 있어서 핵심은 얼마나 충분히 잇몸 뼈의 재건이 가능하냐에 있다. 잇몸 뼈 재건이 충분히 이뤄져야 임플란트 시술이 무리 없이 진행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오랜기간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사후관리 역시 중요하다. 따라서 임플란트 치과를 선택할 때에는 의료진의 풍부한 경험과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이 면밀히 비교해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또 오정근 원장은 “잇몸뼈 상태가 나쁠수록 임플란트뼈이식의 치료과정은 복잡해진다. 치료기간 역시 마찬가지로 길어질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잇몸 뼈의 상태가 심각해지기 전에 가능한 그 즉시 치과에 방문하시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