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6일
메디톡스(086900)에 대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양호한 성장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51만원에서 6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메디톡스는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21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8.9% 증가했다고 15일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05억원으로 40.7% 늘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보툴리눔 제제 내수가 2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해 점유율 회복을 꾀하고 있고, 수출은 94.8% 증가한 132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2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배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3% 증가한 226억원, 영업이익률은 5.7%포인트 줄어든 54.1%가 예상된다"며 "보툴리눔 제제 내수는 약 10% 증가한 70억원이 예상되고, 수출은 65.7% 증가한 139억원으로 사상 최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3공장 가동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와 연구개발 강화로 인한 비용 증가 등으로 수익성은 소폭 하락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