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문경 기자] 네이버가 투자한 공간공유 플랫폼 스페이스클라우드가 22일 전국 200곳의 공유 오피스(소호 사무실, 비즈니스센터, 코워킹 스페이스 등)를 바로 예약할 수 있는 워크스페이스 채널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개편을 통해 성장하는 스타트업, 프리랜서, 크리에이터 그룹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를 목표로 오피스 시장혁신을 위한 공간공유 플랫폼으로 한 걸음 내딛었다.
워크스페이스 채널은 오피스 공간의 기본 정보와 일·월 단위가격 확인, 부대시설 및 주소지 서비스 등의 공간 정보 등을 앱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공간 운영자와의 1대 1 온라인 상담과 네이버페이 간편결제 기능도 담았다.
네이버가 투자한 스페이스클라우드가 공유 사무실 예약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네이버
국내에는 현재 500여개의 소호 오피스 및 코워킹 오피스가 서비스 중이며 스페이스클라우드는 '2017 워크스페이스 커넥팅 프로젝트'를 통해 전체 공유 오피스 시장의 40%인 200개를 제휴 공간으로 확보했다. 연내 80% 이상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피치트리'와 '잭팟', '스파크플러스' 등 이미 스타트업들에게 선호 받는 코워킹 스페이스부터 ‘로컬스티치', ‘아츠스테이', ‘캠퍼스 D’ 등크리에이터들을 위한 공유 작업실까지 이번 오픈 시즌에 함께 선보인다. 스페이스클라우드에서 예약 가능한 총 워크스페이스는 3000석 정도로 국내 최대 규모이다.
네이버는 프로젝트꽃 일환으로 진행되는 스토어팜 1인 창업자를 위한 사무 공간 지원과 같은 기업과의 소셜임팩트 사업도 연계할 계획이다.
정수현 스페이스클라우드 대표는 "중요한 경제적 주체로 주목받고있는 성장하는 초기 스타트업, 1인 기업, 프리랜서, 크리에이터, 소규모 프로젝트 그룹 등이 도심 곳곳에서 더욱 일하기 좋은 환경이마련 되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서비스 운영 방향을 밝혔다.
한편 스페이스클라우드는 네이버가 지난해 1월 투자한 공간 공유 분야 스타트업으로 이후 지속적인 전략 지원을 통해 1년여 만에 10배 이상 성장했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