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부동산과 금융을 결합한 'KB부동산' 플랫폼 출시

동네 부동산 중개업소와 상생 모델 제공…"부동산플랫폼 시장 선도해 나갈 것"

입력 : 2017-05-22 오후 3:34:19
[뉴스토마토 이정운 기자] 국민은행이 부동산과 금융을 결합한 KB부동산 플랫폼을 출시했다. 
 
국민은행은 22일 부동산정보와 금융을 결합한 신개념 부동산플랫폼 'KB부동산'을 인터넷과 모바일로 동시 출시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에게는 니즈에 맞는 최상의 부동산과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부동산 중개업소의 영업을 지원하는 상생모델을 위해 이번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KB부동산 플랫폼은 국민은행의 부동산 데이터와 금융을 하나의 플랫폼에 담아 매물 검색부터 금융을 잇는 원스톱 서비스다. 이 플랫폼을 통해 고객은 쉽고 간편한 상세 검색 기능으로 부동산 매물을 검색할 수 있다. 또한 심플한 화면구성으로 정보검색이 용이하고 알림(Push)서비스를 통해 원하는 조건의 매물, 시세, 분양정보 등도 받아 볼 수 있다.
 
특히 KB부동산을 통해 금융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는 점이 눈에 띤다. 고객은 플랫폼 내에서 직접 대출신청이 가능하고 대출가능금액과 대출금리를 알아볼 수 있다. 또 매월 납입해야 하는 월부금도 계산해볼 수 있어 소득 수준에 맞는 대출금액과 대출상환계획도 체계적으로 세울 수 있다.
  
이와 함께 'KB부동산' 플랫폼에는 부동산 중개업소를 위한 전용관도 마련됐다. 전용관은 부동산관련 각종 정보를 무료로 제공하며 매물등록이 가능하고 배너광고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국민은행은 중개업소의 이용 편의를 위해 중개업소 인근 단지에 대한 시세정보, 물건별 대출한도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부동산 중개업소의 편의를 도모했다. 중개업소에서는 'KB부동산' 플랫폼을 통해 부동산 관련 시스템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홍보를 병행할 수 있게 돼 마케팅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새롭게 출시하는 'KB부동산' 플랫폼서비스를 통해 고객, 중개업소, 은행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서비스 구현을 기본 컨셉트로 설계했다"며 "향후 라이프스테이지별 특화서비스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부동산플랫폼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은행은 이번 'KB부동산' 전면 개편을 기념해 고객 이벤트를 실시한다. 오는 8월31일까지 'KB부동산' 이용 고객이 부동산담보대출 또는 전세자금대출을 신청할 경우 연 0.1%포인트의 금리우대 혜택과 앱(App)설치 론칭 이벤트, 중개업소 대상 매물등록 이벤트 등 다채로운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이 부동산과 금융을 결합한 KB부동산 플랫폼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소재 국민은행 본점의 모습. 사진/이정운기자
 
이정운 기자 jw89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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