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윤 기자] 미얀마 양곤의 학생들이 국내산 스쿨버스를 타고 통학한다.
포스코대우(047050)는 22일 미얀마 양곤 주정부에 공급할 스쿨버스 50대를 수출하기 위해 선적했다고 밝혔다. 포스코대우는 지난 10일 코트라, 미얀마 양곤 주정부 등과 스쿨버스 200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차(005380)가 생산한 28인승 '뉴카운티' 200대는 한국과 미얀마 정부 간 수출계약(G2G)을 통해 미얀마에 수출된다.
포스코대우는 이날 첫 물량 50대를 선적하고, 6월 중 150대의 스쿨버스를 미얀마 양곤의 버스 운송회사인 '양곤 버스 퍼블릭(Yangon Bus Public)'에 공급한다.
포스코대우가 미얀마 정부와의 국내 첫 G2G 사업으로 스쿨버스 200대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물량 50대를 우선 선적하고 있다. 사진/포스코대우
앞서 포스코대우는 지난 2013년 페루 내무부에 지능형 순찰차 800대를 1차 납품하고, 지난해 9월 2108대를 추가 공급하는 등 우수한 G2G 사업 수행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김영상 포스코대우 사장은 "페루 지능형 순찰차 공급 사례에서 보여준 G2G 사업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는 자평과 함께 "미얀마 정부와 추가 사업 기회를 마련하고, 전세계 G2G 사업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상윤 기자 newma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