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SK증권은 26일
한화(000880)에 대해 해외부문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목표주가를 4만4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한화의 주요 위험요소는 한화건설의 불확실성이었다"면서 "한화건설의 이라크 사업 공정이 정상화하면서 공사대금 수령 재개로 해외부문 리스크가 해소된 상태"라고 평가했다. 또한 "올해 한화건설 수주 목표는 3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000억원 정도 증가하겠지만, 수익성 중심 수주로 이익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계열사 실적도 전반적으로 양호하다는 평가다. 최 연구원은 "투자수익률이 상승한 한화생명과 주요 제품가격이 오른 한화케미칼 등 계열사 실적이 양호한 편"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국내총생산(GDP)의 2.4%인 국방비를 2.7~2.8%까지 증액하겠다고 한 공약은 방위사업에서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