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흥국증권은 30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하반기 실적 호전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6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민희 흥국증권 연구원은 "애플의 아이폰 판매량은 상저하고의 계절성이 뚜렷해 주요 협력사인 LG이노텍 역시 실적 변동성이 뚜렷하다"면서 "2분기 실적 감소 이후 7월부터는 아이폰8 부품 납품으로 광학솔루션 실적이 크게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아이폰8의 3개 모델 중 2개 모델이 듀얼카메라를 채택할 전망이어서 매출 확대가 기대되고, 3D센서, 지문인식 터치 등 신기술 채택이 예상돼 LG이노텍의 신제품 매출 기회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올해 실적에 대해서는 "하반기는 광학솔루션 실적이 개선되는 가운데 기판소재와 전장부품도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연간 영업이익은 3764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