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디병원은 김승호 원장이 내달 4일부터 8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ISAKOS 2017’(국제 스포츠 의학회)에 초빙됐다고 30일 밝혔다.
마디병원에 따르면 ‘ISAKOS 2017’ 심포지엄에서 김승호 원장은 회전근개 봉합술 및 견관절 강직(Rotator Cuff Repair and Shoulder Stiffness)과 회전근개 손상에서 견관절 강직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새로운 개념(New Thoughts on Evaluation and Management of Stiffness in Rotator Cuff Injuries)을 발표한다.
김승호 원장이 ‘ISAKOS 2017’에 초빙된 배경에는 지난 ‘ISAKOS 2015’에서 국내 의료진 중 유일하게 어깨 관절경 하에 시행하는 후방 불안정성에 대한 수술 시연을 한 것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연구 논문이 세계 정형외과 의사들의 바이블로 불리는 캠벨(Campbell’s Operative Orthopaedics, 정형외과 교과서)에 김 원장이 개발한 Kim test나 회전근개 힘줄 파열 수술의 관절경 삽입구 만드는 방법이 최신판에 수록됐기 때문이라고도 마디병원 측은 전했다. 또 김 원장은 SMC매듭법과 어깨관절 수술법을 직접 고안했으며 이는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고 마디병원 관계자는 덧붙였다.
‘한편 ISAKOS’(International Society of Arthroscopy, Knee Surgery and Orthopaedic Sports Medicine)는 2년마다 개최되며,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의료진이 참석하는 대규모 학회다. 지난 ‘ISAKOS 2015’에도 3000명이 넘는 의료진 참여로 마무리됐고, 현재까지 92개국 4000명이 넘는 회원이 활동 중이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