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정운 기자] 알리안츠생명의 신임 사장으로 순레이 현 재무부사장(CFO)이 내정됐다.
알리안츠생명은 31일 요스 라우어리어 사장이 퇴임하고 요스 라우어리어 사장의 후임으로 순레이 현 재무부사장(CFO)이 내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순레이씨는 오는 6월22일 열리는 이사회 승인을 거쳐 신임 사장으로서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임기 시작 전에는 요스 라우어리어 사장이 사장직을 계속 역임한다.
순레이 사장 내정자는 지난 2013년부터 요스 라우어리어 사장과 회사의 성공적인 변화를 위해 긴밀히 협조해왔다.
지난 2013년 알리안츠생명 재무부사장으로 부임한 순레이 사장 내정자는 싱가포르 국적자로 보험계리학을 전공하고 한국을 비롯해 싱가포르, 대만, 중국 등에서 계리, 상품, 리스크와 재무 분야에서 20년 간 경험을 쌓아왔다.
알리안츠생명 관계자는 "순레이 사장 내정자는 경영진과 함께 ABL생명을 더욱 강한 회사로 변모시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며 "고객들이 '더 나은 삶(A Better Life)'을 성취할 수 있도록 헌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리안츠생명은 지난 2016년 12월 안방보험그룹에 인수됐으며 오는 8월 ABL생명으로 사명이 변경될 예정이다.
알리안츠생명의 신임 사장으로 순레이 현 재무부사장(CFO)가 내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사진은 순레이 사장 내정자의 모습. 사진/알리안츠생명
이정운 기자 jw891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