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HMC증권은 8일 롯데하이마트(071840)에 대해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6만2000원에서 8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3분기부터 이어진 실적 호조가 2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에 비해 각각 4.8%, 12.6% 증가한 9959억원, 46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4월 갤럭시S8 출시에 따른 모바일부문 매출 성장과 공기청정기, 건조기 등 미세먼지 관련 판매 증가가 주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은 3.3% 증가한 4조685억원, 영업이익은 15.1% 늘어난 2009억원이 예상된다"면서 "기존 점포의 낮은 성장률은 아쉽지만, 올해 하반기 소비 회복 여부에 따라 수입 브랜드 확대, 중소형 가전과 주방, 생활가전 비중 확대 등 롯데하이마트의 성장 전략이 맞아떨어지며 큰 폭의 외형 증가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