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한 미소 위한 치아미백 관심 증가…안전·위생 고려해야

입력 : 2017-06-08 오전 10:06:11
최근 결혼이나 취업을 앞둔 사람들에게 치아미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치아가 첫인상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인식과 함께 변색된 치아는 미관상 좋지 않아 손으로 입을 자주 가리는 등 위축되고 자신감 없는 부정적인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치아가 변색되는 이유는 생활습관, 식습관, 질병 등 다양하다. 일반적으로는 구강을 깨끗이 관리하지 않았거나 음식물에 의해 치아가 변색이 되는 경우가 많다. 치아에 쉽게 착색되는 음식은 홍차, 초콜릿, 김치찌개, 블랙커피, 라면이 대표적이며, 담배에 함유된 니코틴도 주된 원인이 된다.
 
치아미백은 누렇게 변한 치아를 원래의 색으로 회복시켜 준다는 점에서 각광 받고 있다. 치아미백 방법으로는 고농도의 미백제와 특수 광선을 통해 미백하는 시술 방법으로 치과에서 하는 전문가미백, 집에서 간단히 하는 셀프치아미백 등이 있다.
 
치과에서 시행하는 미백은 변색된 치아를 하얗게 만들어주기 위해 치아미백제와 특수 광선을 이용해 치료하는 시술로, 15~2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며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1~3회 정도의 시술이 필요하다.
 
배우 전혜빈 씨가 한 뷰티프로그램에서 소개한 셀프 치아미백으로 코코넛 오일, 베이킹소다, 가글액, 치약을 같은 비율로 섞어 치약 대용으로 사용한 뒤 물로 헹궈주는 방법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실제로 코코넛오일은 치아의 색소침착 및 묵은 때를 제거해주는 효과가 있으며, 베이킹 소다는 치아 표면 오염을 제거하는 연마제 역할과 미백효과가 있다.
 
최근에는 가정에서 혼자 미백케어를 할 수 있는 셀프 치아미백기가 등장해 인기다. 그러나 기존에 출시한 치아미백 의료기기들은 마우스피스와 LED가 직접 연결되어 있어 광량이 낮을 수밖에 없다. 광량을 높이면 많은 전류가 필요해 전자파가 세진다.
 
이와 관련해 소독하는 치아미백기 '프로브라이튼'은 오랜 시행착오 끝에 열과 빛을 분리하는 기술을 개발했으며, 광원 부(전원부 포함)에서 발생한 고출력의 광을 집광렌즈와 확산렌즈, 광섬유를 이용한 마우스피스로 높은 광량을 전송시킨다고 8일 밝혔다. 과산화수소 성분의 치아미백제를 치아에 바른 후 LED 미백 광선을 쬐어주면 치아의 미세한 수많은 구멍으로 침투를 활성화시켜 치아를 하얗게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특히 소독하는 치아미백기 '프로브라이튼'의 마우스피스는 전기적 고정 장치나 LED가 직접 연결되어 있지 않아 끓는 물에 열탕 소독이 가능하다. 
 
이연우 프로브라이튼 대표는 "셀프 치아미백기는 한번 사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효과는 물론 안전하고 위생관리가 잘 되는 것을 사용하는 게 좋다. 또한 세척이 쉬운 것으로 고르는 게 좋다"며 "한번 미백된 치아도 색소가 들어간 음식과 커피, 담배, 탄산음료 등의 섭취로 인하여 다시 치아에 착색이 되므로 주기적으로 미백관리를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고경록 기자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