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4일
제주항공(089590)에 대해 비수기에도 국제선 여객점유율을 높였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를, 목표주가는 4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국제선 여객점유율 6.2%였던 제주항공이 1분기 7.6%, 5월 8.4%까지 높였다"며 "국제선 매출 증가와 유가 하락으로 비수기인 2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최 연구원은 "최근 휴가시즌이 아닌 저렴하고 덜 혼잡한 비수기를 선호하는 여행 수요가 늘고 있다"며 계절간 여객수 변동성이 낮아진 것이 저비용항공사 의 효율적 운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 연구원은 "이를 기반으로 올해 2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률은 각각 5.3%, 5.5%로 높아질 전망"이라며 "성수기 이익만 바라보던 디스카운트가 해소될 것"이라고 전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