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기자] SK증권은 22일
SK네트웍스(001740)에 대해 예상보다 단기 실적이 부진하다며 목표주가를 1만1500원에서 8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손윤경 SK증권 연구원은 "SK네트웍스가 SK매직을 인수한 이후 렌탈 사업을 확대하는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 과정에서 조직 안정화 등 사업 확장을 위한 작업이 장기화하면서 기대했던 변화가 나오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2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사업 효율화 관련 비용 부담이 극대화하면서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140억원 수준으로 시장 전망치인 467억원을 크게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하반기 실적 전망은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손 연구원은 "하반기 이후 가정용품 렌탈과 관련한 확대 전략이 구체화하면 본격적인 렌탈 계정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렌탈 사업에 집중해 성장성을 강화할 거라는 전략은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