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NH투자증권(005940)은 투자자문업자(자문사)의 상품을 한 곳에 모아 쉽고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자문·일임 플랫폼 ‘포트폴리오 마켓’을 27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포트폴리오 마켓은 알고리즘 기반의 포트폴리오를 투자 대상과 운용 형태에 따라 선택 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개인별 투자 성향에 맞는 1대1 맞춤형 투자 전략을 제공하며, 온라인에서 진단부터 계약, 매매까지 한번에 이루어진다.
포트폴리오 마켓의 체험하기 기능을 활용하면 본인의 투자 성향에 적합한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투자금액을 설정하면 연간 기대 수익률과 포트폴리오 투자종목을 확인하고 상품 계약도 가능하다.
출시일 현재 포트폴리오 마켓에서는 5개 자문사의 총 13개 자문·일임형 상품에 가입 가능하며 제휴 자문사 및 상품은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포트폴리오 마켓은 NH투자증권 MTS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NH투자증권은 포트폴리오 마켓 출시일에 자체 개발한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 자산배분 알고리즘 기반의 ‘QV 글로벌 로보 자문형’을 동시에 출시했다. 자문형 상품은 고객과 투자자문업자간 자문계약 및 자문제공, 상품 구매 등을 온라인에서 직접 진행하는 상품이다.
QV 글로벌 로보 자문형은 금융위원회 테스트베드를 통과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하며, 뉴욕거래소에 상장된 글로벌 ETF를 투자 대상으로 한다. 투자자의 성향에 따라 개인별 위험성향과 기대수익이 반영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며, 제공된 포트폴리오를 참고하여 고객이 직접 매매할 수 있는 것이 일임형 상품과의 차이점이다. 주기적인 포트폴리오 리밸런싱도 제공한다. 최소 가입금액은 500만원이다.
김재준 NH투자증권 WM사업부대표는 “QV 글로벌 로보 자문형은 해외 시장에 직접 투자를 하고 싶지만, 종목 선정의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이 로보어드바이저의 조언을 받아 해외 투자를 시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NH투자증권은 이번에 자문형 상품과 포트폴리오 마켓을 출시함으로써 디지털 자산관리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투자자문업자(자문사)의 상품을 한 곳에 모아 쉽고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자문·일임 플랫폼 ‘포트폴리오 마켓’을 27일 오픈 했다. 사진/NH투자증권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