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독립조직 상품·전략사업본부 '부문'으로 격상

"회사 성장 주도"…부문별 독립성 강화 및 성과 기반해 승격

입력 : 2017-06-27 오후 12:13:29
[뉴스토마토 정문경기자] 위메프가 지난해 말 사업 영역을 본부 단위의 ‘셀(Cell)’ 형태의 독립조직으로 개편한 이후 회사의 양적 그리고 질적 성장을 주도해온 상품사업 및 전략사업본부를 '부문’으로 격상시킨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부문은 이번에 승진한 이진원 부사장, 하송 부사장이 각각 맡는다.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위메프 신사옥. 사진/위메프
 
위메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 시장 평균을 훨씬 상회하는 수준의 성장과 함께 손익 개선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상품사업부문 및 전략사업부문이 급변하는 환경에 기민하게 대처하고, 더욱 독립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조직을 개편했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두 부문은 사실상 별도 회사와 같은 수준의 독립성을 갖고 움직이게 되며, 향후 부문 내에서 탁월한 성과를 기반으로 보다 독립적인 운영이 필요한 부서가 있을 경우 셀로 승격시켜 사업 실행의 속도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위메프는 지난해 12월 기존의 마케팅, 인사, 법무 등 스탭(Staff) 부서의 기능을 사업 본부로 이관해 독립조직인 셀로서 권한과 책임을 갖고 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조직을 개편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위메프는 '선택과 집중' 기조 하에 'OO데이'등 각종 특가 서비스와 직매입 배송 서비스인 원더배송의 폭발적인 성과에 힘입어 올해 3월에는 사상 처음으로 월 거래액이 3000억을 넘어서는 등 손익 관리와 외형 성장을 동시에 실현 중이다.
 
특히 '낭비 없는 성장'이라는 키워드로 불필요한 비용을 줄여 지난해 적자 폭을 절반 이상 줄이고 가격 과 고객 편의성에 집중해 7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한 바 있다.
 
천준범 위메프 경영지원센터장은 "지난해 말 사업 실행 속도를 높이기 위해 셀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한 이후 회사의 양적, 질적 성장을 견인해온 상품사업 및 전략사업 조직의 독립성을 강화하고자 부문으로 격상시켰다"며 "앞으로도 사업 실행의 속도를 높이고 각 조직의 독립성 그리고 유연함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에서 수시로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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