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재훈기자] 장원교육 산하 사단법인 한국교육문화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열리는 '제11회 전국사자소학암송전'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교육문화회가 주최하고 한국교육평가인증원과 유교신문사가 주관한다. 우리의 전통 가치와 덕목을 표현한 효도, 공경, 우애, 신의, 예절의 내용인 사자성어의 문장을 해석과 함께 암송하는 대회로, 초등학생들의 올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대회는 지역별과 초등 저·고학년별로 나누어 예선과 본선으로 열린다. 예선은 사자소학 문장 중 한자, 훈음, 해석을 필기시험으로 평가하며, 서울, 광주, 부산 등 전국 17개 지역에서 오는 8월26일에 동시 실시된다. 본선은 각 지역별 예선 성적 우수자 40명 내외씩, 약 680명을 선발해 사자소학 25문장을 제한 시간 4분 이내에 정확히 암송하는 방식으로, 전국 17개 지역에서 오는 10월21일에 진행된다. 각 지역별, 저·고학년별 성적 우수자들에게는 시·도교육감상, 한국교육문화회 이사장상 등과 함께 장학금과 장학도서가 수여된다.

 

대회 참가비는 무료며, 한국교육문화회 홈페이지나 전국 지정 접수처 또는 장원교육 전국 지점에서 다음달 20분까지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시험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기출문제는 한국교육문화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규섭 한국교육문화회 운영본부장은 "사자소학을 통해 초등학생들에게 현대 사회에서 배우기 어려운 예의범절, 효, 우애 등 올바른 인성에 필요한 가치를 전하기 위해 매년 전국 시·도 교육청과 함께 대회를 열고 있다"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skjj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