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기자] NH투자증권은 30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3분기 이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프리미엄이 반영될 거라며 목표주가를 3만9000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6세대 중소형 OLED 양산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지만, 3분기 이후 중소형 OLED가 제 기능을 못할 가능성은 현저히 낮다"면서 "중소형 OLED 프리미엄을 인정할 시점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대형 OLED의 경우 "LG디스플레이가 전 세계 유일한 생산업체라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면서 "선행투자에 성공한 데다 독점적 지위를 갖고 있고, 실적 개선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심리적 부담감이 빠르게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2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6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1832% 늘어난 8601억원이 예상된다"면서 "대형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중심의 제품군 개선 등으로 견조한 흐름을 유지할 것"이라고 고 연구원은 덧붙였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