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KT(030200)가 스마트폰 효과 등에 힘입은 성장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오전 9시17분 현재 KT는 지난주말대비 1200원(2.41%) 오른 5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KT가 과감한 전략으로 시장 주도권을 획득했다고 평가하며 목표가를 기존 5만2000원에서 6만2000원으로 올려잡았다.
권정우 현대증권 연구원은 "KT는 망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 스마트폰 가입자 점유율이 국내 1위 무선업체인 SK텔레콤과 동등한 수준까지 상승할 것"이라며 "올해 KT의 무선부문 매출액은 전년대비 6% 증가한 10조20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권 연구원은 "음성 통화매출액은 요금인하 영향으로 전년대비 2% 감소할 것이지만 데이터 매출액은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로 전년대기 25% 성장할 것"이라며 "최근 희망퇴직에 따라 올해 4500억원의 인건비 절감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