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한영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아베 신조 일본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40분부터 10시15분까지 약 35분 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장 내 메세홀에서 아베 총리를 만나 "자주 만나 깊이있게 대화를 나눌 기회를 많이 갖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아베 총리는 "문 대통령과 미래 지향적인 새로운 일·한 관계를 구축하기를 바란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회담을 통해 정치·경제·문화 등의 분야를 다양하게 논의할 필요가 있다"며 "또 지역변화와 안정, 북한문제에 대해서도 공조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회담은 당초 오전 9시20분에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교통체증으로 두 정상이 회담장에 늦게 도착하면서 약 20분 늦게 시작됐다.
문재인 대통령(오른쪽)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7일(현지시각) 독일 함부르크 G20 정상회의장 메세홀에서 열린 정상회담 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