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지난달 PMI 55.8 기록..시장 전망 하회

생산 하락..수출은 개선

입력 : 2010-02-01 오전 11:55:57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중국의 지난달 제조업지수가 확장세를 보였지만 당초 전망은 소폭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물류구매연합회는 성명을 통해 지난달 구매자관리지수(PMI)가 전월 대비 0.8%p 하락한 55.8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의 전문가 예상치 56.5를 밑도는 것은 물론 최근 8개월래 처음으로 기록한 지수 하락.
 
PMI는 50을 기준으로 50을 넘어서면 경기확장, 50을 밑돌면 경기수축을 의미한다.
 
생산지수가 전월 61.4에서 60.5로 하락하며 지난해 3월 이후 첫 감소세를 보인 반면 수출주문은 전월 대비 0.6%p 오른 53.2로 나타났다.
 
장리쿤 국무원 산하 개발연구센터 연구원은 "중국 경제는 현재 회복을 지나 안정화 단계에 진입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에 있다"며 "중국 기업들이 원자재 가격 상승과 경쟁 심화로 올해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jjwinw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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