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오픈 100일…천만명 다녀갔다

오픈 전보다 방문객 40%·매출 20% 늘어

입력 : 2017-07-11 오전 10:47:08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롯데월드타워 그랜드 오프닝 100일만에 방문객이 1000만명을 넘어섰다. 일평균 방문객은 오픈 전보다 40%, 면세점을 제외한 매출은 전년대비 20% 늘었다.
 
롯데월드타워의 초코층 전망대 '서울스카이'를 찾은 관람객만 45만명에 달한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도 연간 관객이 300만명 이상으로 늘었다.
 
11일 롯데물산은 이같이 밝히며 "초고층빌딩이 가지고 있는 상징성과 함께 타워에서 개최된 대규모 마케팅 행사들이 방문객과 매출 상숭에 일조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월드타워는 지난 4월2일 밤 '타워불꽃쇼'를 시작으로 국제 공인 수직마라톤 대회 '스카이런', 공공예술 프로젝트 '스위트스완', 김자인 클라이밍 선수가 도전한 '123층 타워 빌더링' 등 다양한 행사를 열었다. 이들 행사는 롯데월드타워의 공식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을 통해 전세계에서 수십만명이 함께 즐겼다.
 
7~8월에도 다양한 이색 경품행사와 체험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우선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은 오는 8월31일까지 1달러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총 2명을 추첨해 '롯데월드타워몰 투어'를 제공할 예정이다. 당첨자에게는 1박2일동안 시그니엘 호텔 숙박, 면세점 쇼핑, 모던레스토랑 '스테이(STAY)' 식사, 콘서트홀 공연관람, 전망대 관람 등을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700달러 이상 구매한 내국인 고객 전원에게 '디어 캐서린 에디션 2인 찻잔세트'를 2300달러 이상 구매 내국인 고객 중 선착순 123명에게 '스테이' 10만원 식사권을 증정한다.
 
여름을 맞이해 아쿠아리움에서는 오는 8월31일까지 지하1층 벨루가 수조 옆에서 고래골격 전시회를 열고 오후 6시부터 조명을 어둡게 조절해 실제 바다처럼 수조를 조성하는 '나이트아쿠아리움'을 진행한다. 시그니엘 호텔에서는 타워 전망대인 '서울스카이'의 118층에서 일출을 감상하며 요가를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요가 패키지부터 프로포즈 패키지, 스위트 패밀리 패키지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월드몰에서는 7월14일부터 23일 열흘 간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롯데콘서트홀 공연 티켓을 1000장을 증정할 예정이며 하이마트에서는 매장 방문고객 중 응모권을 작성한 고객 대상으로 SUV 증정 이벤트와 777만원 영수증 구매 인증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방문객들이 롯데월드타워몰 아트리움 광장에서 행사를 즐기고 있다. 사진/롯데물산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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