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기자] 전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코스피가 장 초반 보합권에서 거래되며 2390선을 사수하고 있다.
12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45포인트(0.02%) 오른 2396.45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매수와 기관과 개인 매도에 등락을 거듭하던 지수는 개인 매수 전환으로 강보합을 보이고 있다. 개인이 138억원, 외국인이 84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는 반면, 기관은 241억원 매도우위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정치 불확실성이 부각된 가운데 혼조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장보다 0.55포인트(0.00%) 상승했고, 나스닥지수는 0.27% 올랐다. S&P500지수는 0.08% 내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러시아 내통 의혹 관련 이메일을 공개하면서 미국 내 정치 불확실성이 커질 전망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별로는 최근 하락세를 이어가던
현대차(005380)(1.69%)와
기아차(000270)(1.90%)가 동반 상승하면서 운송장비가(1.53%)가 가장 큰 폭의 상승을 보이고 있다. 건설업(0.69%), 기계(0.53%), 운수창고(0.52%) 등도 오르고 있다. 반면 통신업(-2.04%)이 2%대 약세다. 전날 상승했던 보험(-0.88%)과 철강·금속(-0.69%)이 반락하고 있다. 은행(-0.65%), 의료정밀(-0.57%) 등도 내리고 있다.
호텔신라우(008775)(21.39%)가 기관 매수세에 급등하고 있다. 호텔신라도(6.48%)는 외국인 매수가 유입되며 동반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67포인트(0.25%) 오른 657.68로 3거래일 만에 소폭 상승하고 있다. 개인이 52억원 순매수로 상승을 주도하고 있고, 외국인은 29억원, 기관은 13억원 매도우위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10원(0.36%) 내린 1147.00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