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재훈기자] 클라우드게이트는 자사가 운영하는 스크린야구 브랜드 레전드야구존의 일본법인 레전드베이스볼은 일본 후지TV가 주최하는 여름 이벤트 '오다이바 모두의 꿈의 대륙 2017'에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일본 도쿄 오다이바에 위치한 후지TV 본사 사옥과 주변 야외 행사장에서 진행된다. 레전드베이스볼은 후지TV 본사 본관 1층에 '레전드 피칭존'과 '레전드 T-배팅존' 부스를 설치해 일본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올 초 개발된 피칭존은 스크린에 표시되는 스트라이크 존으로 공을 던져 점수를 얻는 방식의 게임이다. 센서의 빠른 판독과 섬세하게 구현된 애니메이션, 다양한 사운드 등으로 국내 이용자들에게도 호평을 받고 있다.
T-배팅존은 지난 6월 오픈한 '레전드 스포츠 히어로즈'에서 처음 선보인 시스템으로 오토티업 머신의 공을 배트로 처서 점수를 얻는 게임이다. 최첨단 비전센서가 타구의 방향과 비거리를 분석하고 게임에 즉시 반영해 생동감 더한 게 특징이다.
오동석 클라우드게이트 대표는 "지난해 캡콤과의 업무협약 체결과 치바현 이치하라시의 게임랜드에서 진행중인 로케이션 테스트에 이어 이번 이벤트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일본 시장 내 성장 가능성과 이용자들의 반응을 꾸준히 모니터링해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본 후지TV 본사 본관 1층에 설치된 레전드 피칭존과 레전드 T-배팅존. 사진제공=레전드야구존
정재훈 기자 skjj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