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검사장비 및 중국 화장품 유통 전문기업
넥스트아이(137940)는 자회사 이노메트리가 지난 14일 유진투자증권과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노메트리는 지난 2008년 설립된 기업으로 엑스레이를 활용해 제조 공정 시 불량, 이물질 등을 검사하는 자동검사장비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지난 2012년 넥스트아이가 투자하며 최대주주(지분율 60%)로 등극했다.
이노메트리는 지난해 전년 대비 약 430% 이상 성장한 매출 160억원을 달성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는 전세계 전기차 시장의 본격적인 개화에 힘입어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해 중국 현지 법인을 신설하고 올해 많은 중국 신규 고객사 확보에 성공했으며 중국 시장 내 자동화 설비 도입 추세 확대로 매년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노메트리는 현재 최대주주인 넥스트아이와 중국 유미도그룹이 보유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국 내 영업 활동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연계 사업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노메트리 관계자는 “전기차용 2차전지 검사장비 시장은 이제 시장이 막 형성되기 시작하는 초기 단계로 향후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충분한 재원을 확보해 세계를 대표하는 검사장비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노메트리는 내년 하반기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조만간 본격적인 실사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