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기자] 나흘 연속 최고치를 경신한 코스피가 장 초반 개인과 외국인 매도와 기관 매수에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19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32포인트(0.01%) 내린 2425.72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과 개인 매수에 힘입어 2430포인트에서 출발한 코스피는 개인(-189억원) 매도 전환에 약보합으로 돌아선 뒤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외국인도 167억원 순매도로 지수를 끌어내리는 반면, 기관은 홀로 377억원 매수우위로 하락을 제한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넷플릭스 급등에 힘입어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는 골드만삭스 주가 급락의 영향으로 전날보다 0.25% 내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별로는 건설업(0.91%)이 가장 많이 오르고 있다. 전날 하락했던 증권(0.85%)은 반등하고 있다. 철강·금속(0.69%), 운송장비(0.58%), 음식료품(0.46%) 등도 상승하고 있다. 반면 전기·전자(-0.25%), 은행(-0.18%), 화학(-0.20%), 통신업(-0.23%)등은 약보합에 거래되고 있다.
방산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한국항공우주(047810)(2.92%)가 연일 급락하다 4거래일 만에 반등하고 있다. 수리온 헬기를 둘러싼 우려가 과도하다는 지적과 함께 저가매수가 유입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11포인트(0.62%) 오른 668.13으로 5거래일째 상승세다. 기관이 34억원, 외국인이 18억원으로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45억원 매도우위다.
나노스(151910)(21.11%)가 거래재개 후 5거래일 연속 급등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0원(0.02%) 오른 1123.30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