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0일
LG화학(051910)에 대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를, 목표주가는 38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G화학은 유가와 환율 하락, 중국 수요 부진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다운스트림 주력 제품 마진이 좋았고, 전지사업은 흑자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예상되는 2분기 영업이익은 7269억원으로 기존 추정치였던 6858억원과 시장 기대치인 6814억원을 상회하는 호실적"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 연구원은 "3분기 북미발 공급 과잉 우려로 업스트림 마진 악화, 바이오 부문의 비수기 진입 등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