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기자]
효성(004800)이 전망치를 밑도는 저조한 2분기 실적 발표에 약세다.
21일 오전 10시25분 현재 효성은 전날보다 4000원(2.46%) 내린 15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효성은 전날 장마감 후 2분기 영업이익이 2197억4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1084억300만원으로 0.8% 증가했고, 순이익은 1298억900만원으로 25.6% 줄었다.
전유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인 2891억원보다 24% 하회했다"면서 "섬유와 산업자재, 화학 등 전 사업부에 걸쳐 실적이 기대에 못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섬유·산업자재부문에서 원재료 가격 투입 시차가 부정적으로 작용했고, 중공업부문에서 출고가 지연됐으며, 화학부문에서 삼불화질소(NF3) 원가 상승 등으로 인해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았다"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