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4일
씨젠(096530)에 대해 베르만쿨터와의 제조자개발생산(ODM) 계약 해지에 따른 주가 부진이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5만5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재훈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1일 다나허가 자회사 베크만쿨터의 분자진단사업 철수를 발표하면서 2014년 11월에 씨젠과 베르만쿨터가 체결한 ODM계약이 일방적으로 해지됐다"면서 "이번 이슈는 씨젠의 기술력이나 제품개발 측면의 문제는 아니지만, 투자자들이 기대하던 첫 번째 ODM 매출 기대가 무너지며 주가 부진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남아 있는 ODM 계약 가치를 반영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2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2.5% 증가한 218억원, 영업이익은 28.9% 늘어난 3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