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식생활이 서구화 되면서 국내 대장암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국제암연구소(IARC)가 발표한 184개국 대장암 발생 현황에 따르면, 한국인의 대장암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45명으로 세계 1위에 선정됐다.
대장암의 원인은 식생활 습관, 유전, 체질 등 복합적인 것으로 대개 용종(특히 선종)이 대장암으로 발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장용종의 가장 정확한 검사는 대장내시경으로 용종이 발견되면 즉시 조직검사 및 제거가 가능하다.
안산에이스병원 내과 이정훈 원장은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는 대장용종에서 암으로 진행되는 것을 방지함과 더불어 작은 크기의 대장암은 발견 즉시 대장내시경 시술로 제거할 수 있다”며 “용종을 제거했더라도 이후 정기적인 검사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와 관련 지난 7월 중순 안산내과 안산에이스병원 이정훈 내과 원장은 ‘Risk factors of missed colorectal lesions after colonoscopy’라는 제목으로 SCI 논문(저널 Medicine)을 발표했다.
이정훈 원장은 “대장내시경에서 간과용종의 위험요인은 후향적 연구를 통하여 조사했으며, 이를 통해 과거 용종이 있었거나 다수의 용종이 있을 때 간과용종의 위험도가 증가함을 밝히게 됐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대장게실에서 용종의 감별과 용종절제법’을 SCIE급 저널에 투고했으며, 현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