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아라뱃길 인천물류단지 승인절차 착수

2011년 뱃길 사업기간 맞춰 완공

입력 : 2010-02-03 오전 11:55:17
[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경인아라뱃길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인천터미널 물류단지 개발 승인 절차가 시작됐다.
 
국토해양부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승인을 신청한 인천터미널 물류단지 개발 승인에 필요한 관련 행정절차 이행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경인아라뱃길 물류단지는 경인아라뱃길을 통한 국제간과 내륙간 물동량 처리를 위해 인천터미널과 김포터미널 배후에 각각 만들어진다.
 
수공에서 국토부에 승인을 요청한 인천터미널 물류단지는 인천 서구 오류동 일원 116만㎡의 부지에 사업비 3600억원을 투입해 경인아라뱃길 전체 사업기간에 맞춰 2011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이 물류단지에는 화물처리를 위한 물류터미널과 집배송센터, 창고 등의 시설과 함께 가공·포장 시설과 연구시설 등 지원시설도 함께 조성되어 복합물류기능을 갖추고 부가가치 높은 물류활동도 수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동시에 개발되는 100만㎡규모 이하인 김포터미널 물류단지는 물류시설법에 따라 경기도가 개발승인을 맡아 진행한다.
 
국토부는 인천물류단지 개발 승인을 위해 이달 4일부터 23일까지 주민공람을 실시하고 10일에는 주민설명회를 인천 서구 검안경서동 주민센터에서 개최한다.
 
이와 함께 환경과 에너지, 재해 분야 등의 검토를 위한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물류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승인이 결정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물류단지 개발은 경인아래뱃길의 원활한 물류활동 지원으로 수도권 물류체계를 개선해 물류비를 절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안후중 기자 hujung@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안후중 기자
안후중기자의 다른 뉴스
관련기사